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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ST EPISODES · 가짜 어사
작품 홈 · 회차 정렬
연재 회차 정주행 (5화)
EPISODE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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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4분 · 공백 포함 12,509자
제1화. 하인, 어사가 되다
장대비가 어두운 산허리를 사정없이 후려치고 있었다. 칠흑 같은 밤 고개, 아름드리 소나무 줄기 사이로 위태롭게 흔들리던 작은 종이 등불 하나가 비명과 함께 허공에서 꺾였다. 진흙탕에 처박힌 등불이 치익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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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02
무료 공개
약 30분 · 공백 포함 15,180자
제2화. 죽은 어사가 온다
*1794년 가을, 한양. 사흘 전 깊은 밤.* 창덕궁 편전엔 등잔 하나뿐이었다. 불꽃 하나가 겨우 방 한가운데를 밝히고, 그 너머 모서리는 먹을 쏟은 듯 어두웠다. 붉은 곤룡포의 넓은 등이 불빛을 가로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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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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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4분 · 공백 포함 12,380자
제3화. 고개를 들라
관아 대문 곁, 담장이 꺾이는 모퉁이에 낡은 누각이 하나 서 있었다. 단청은 바랜 지 오래고 난간의 칠은 손톱으로 긁으면 부스러졌지만, 높이만큼은 쓸 만했다. 고을로 드는 길이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난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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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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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6분 · 공백 포함 8,134자
제4화. 사또의 잔치
넷째 날 아침, 객사 창호지 문으로 희뿌연 햇살이 스며들었다. 품속을 두 팔로 잔뜩 끌어안은 채 새우잠을 자던 막동이 퍼뜩 눈을 떴다. 눈을 뜨자마자 거친 오른손이 본능적으로 저고리 앞섶 안쪽부터 더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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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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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최신화
약 12분 · 공백 포함 5,893자
제5화. 되
다섯째 날 한낮, 풍곡현 장터는 장날인데도 찬 바람만 휑하게 불었다. 흰 도포 차림으로 장터 어귀를 걷던 막동의 발걸음이 곡식전 앞에 멈춰 섰다. 장판 위에 벌려 놓은 멍석마다 쭉정이 섞인 보리와 메마른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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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CTER & LORE PREVIEW
전체 인물·세계관 보기
등장인물 & 핵심 소품 도감
하인 → 가짜 암행어사 (주인공)
막동 (莫同)
윤서겸을 십 년간 모신 스물다섯 살 노비. 오른쪽 눈썹 위 짧은 흉터와 웃을 때 드러나는 삐뚤어진 왼쪽 송곳니가 특징이다. 주인의 유언과 5마패를 품고 살기 위해 가짜 어사 행세를 시작한다.
정3품 홍문관 문신 · 진짜 암행어사
윤서겸 (尹瑞謙)
말수가 적고 강직한 문신. 한양 숭례문 밖에서부터 따라붙은 미행자를 눈치채고 막동의 지게 책 상자에 봉서와 사목을 숨긴 뒤, 밤 고개에서 막동을 살리고 숨을 거둔다.
배 호방 집 종놈 → 막동의 첫 동행자
구렁이
어깨까지 엉킨 산발 머리와 누런 이, '나 구렁이야아~ 이히히히' 웃음소리가 특징인 능구렁이 종놈. 막동의 갈라진 발뒤꿈치와 손바닥 지게 굳은살을 보고 단박에 노비 정체를 간파한다.
정체불명의 그림자 추적자
삿갓 사내
오른쪽 챙이 크게 찢어진 대나무 삿갓을 눌러쓰고 한양 숭례문 밖에서부터 윤서겸과 막동의 뒤를 소리 없이 밟는 인물. 적인지 아군인지 알 수 없는 긴장을 드리운다.
SERIES BOOKSHELF
연재 작품 서가 (1작품)